『오십삼차 경치를 담은 미인화』의 전 작품을 정리해 판매할 때 사용했던 봉지의 일부로 추측됩니다. 중앙에 크게 제목이 배치되고 그 왼편에는 「고초로 구니사다 그림」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고초로”란 구니사다의 아호 중 하나로, 화가 하나부사잇초를 사숙했던 데서 ’초(蝶)’라는 글자를 썼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여러 출판사가 공동 출판한 작품이기 때문에 ’도토(에도) 시바신메이초 기카쿠도(출판사 사노야키헤에 바쿠로초 니초메) 긴신도(출판사 모리야지헤에) 공동 출판」이라고 적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