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the International Christian University Museum Hachiro Yuasa Memorial
Museum Collection
아티스트 미상
1854
1853년 여름, 페리 제독이 이끄는 미국 동인도 함대가 우라가에 도착하여 일본의 개항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함대에 속한 네 척의 배는 부식 방지를 위해 검은색 콜타르로 칠해져 있었습니다. 이 중 두 척은 증기선이었는데, 이는 일본에 처음으로 도착한 증기선이었으며, 사람들은 이 거대한 배들을 보기 위해 우라가로 몰려들었습니다. 에도 사람들은 외국인과 외국 선박에 큰 관심을 보였고, 당시 500종이 넘는 뉴스 전단지가 발행되었습니다.
이 그림은 페리 제독이 승선했던 증기선 서스케하나호를 묘사한 것입니다. 이 배는 외륜선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검은 배들을 직접 보지 못한 화가들은 페리 함대 이전에 일본에 왔던 외국 선박들을 참고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그림 역시 나가사키에서 보았던 네덜란드 선박을 바탕으로 그려진 것으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