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가와 구니사다(3대 우타가와 도요쿠니) 1833 「도카이도 경치 이리온나에」 구니사다의 「미인 도카이도」 이름으로 친숙한 이 작품은, 배경에 도카이도 53 경치의 역참 풍경이, 앞에는 미인이 각지에 관련된 풍속으로 그려집니다. 도카이도의 경치가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대표작 「호에이도 판 도카이도」를 본보기로 그린 점이 특징이지만, 미야슈쿠에서 교토까지(욧카이치 제외)는 구니사다의 오리지널 그림으로 되어 있습니다. 배경은 『이세 참궁 명소도회』 권의 2에서 「쓰치야마」의 그림을 참고로 그려져 있습니다. 쓰치야마슈쿠는 히로시게의 호에이도 도카이도 「쓰치야마 봄비」에서도 비로 그려져 있는데, 이는 「아이노 쓰치야마 비가 내린다」라는 「스즈카 마부 노래」의 이미지가 강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림 속에서는 도롱이와 삿갓을 쓴 일행이 빗속을 왼쪽 끝에 보이는 찻집으로 서두르는 모습을 그렸으며, 멀리 있는 논두렁 길에는 볏단 같은 것을 도롱이 대신 뒤집어 쓰고 달리고 있는 남성의 모습도 보입니다. 자노메(굵은 고리 모양) 우산을 쓰고, 오코소즈킨(방한용 얼굴 가리개)을 쓰고 있습니다. 신고 있는 검은색 신발은 아시다라고 하여, 우천 시에 이용한 두 장의 높은 굽으로 만들어진 나막신입니다.

우타가와 구니사다(3대 우타가와 도요쿠니) 1833 가도에 접한 큰 건물의 입구에는 가마나 짐이 옮겨지고 번화함이 전해지는 듯합니다. 앞쪽의 여성은 기모노 차림으로 횡적을 불고 있습니다. 그 호사스러운 복장에서 이 여성이 유복한 가정의 자녀임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우타가와 구니사다(3대 우타가와 도요쿠니) 1833 앞쪽의 여성은 이세진구의 봉납춤의 복장을 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우타가와 구니사다(3대 우타가와 도요쿠니) 1833 배경의 인용처는 미상이지만 왼쪽 안에 그려져 있는 것은 가메야마성입니다. 앞쪽의 다다미방에서 쉬고 있는 손님이 가메야마성을 손으로 가리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앞쪽의 여성은 다다미방으로 불려간 기생일까요? 작은 장구를 가지고 연주하려고 하는 참입니다.

우타가와 구니사다(3대 우타가와 도요쿠니) 1833 배경의 인용처는 미상이지만 화면 중앙에는 작은 신사가 보이고 나뭇가지에 많은 까마귀가 모여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신사 앞의 남성 두 명은 무언가 손으로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아무래도 오른쪽의 가마를 끄는 남성이 왼쪽의 여행객에게 가마에 타도록 유인했으나 거절당한 것 같습니다.

우타가와 구니사다(3대 우타가와 도요쿠니) 1833 왼쪽 안에 그려진 살짝 높은 무덤이 야마토 다케루의 묘라고 전해지는 시라토리즈카입니다. 앞쪽의 여성은 머리에 빗을 두 개 꼽고 있는 것으로 보아 머리를 묶어주는 여성이라고 생각됩니다. 옆구리에 끼고 있는 것은 머리를 묶을 때의 도구함이겠지요.

우타가와 구니사다(3대 우타가와 도요쿠니) 1833 「도카이도 경치 이리온나에」 구니사다의 「미인 도카이도」 이름으로 친숙한 이 작품은, 배경에 도카이도 53 경치의 역참 풍경이, 앞에는 미인이 각지에 관련된 풍속으로 그려집니다. 도카이도의 경치가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대표작 「호에이도 판 도카이도」를 본보기로 그린 점이 특징이지만, 미야슈쿠에서 교토까지(욧카이치 제외)는 구니사다의 오리지널 그림으로 되어 있습니다. 미야슈쿠에서는 욧카이치슈쿠를 제외하고 히로시게의 호에이도 판 도카이도의 그림을 사용하지 않는 배경으로 변화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구니사다의 작품이 히로시게의 작품에 선행하여 출판되게 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배경은 『도카이도 명소 그림』 권의 3(1797년 간행)에서 「미야슈쿠 하마토리이」를 참고했다고 생각되지만, 돛을 펼치려는 배의 도안 등은 구니사다의 오리지널이라고 생각됩니다. 미야슈쿠는 아쓰타 신궁 참배길 주변의 마을로, 그림 왼쪽에 있는 도리이가 하마토리이입니다. 앞의 여성은 오른손에 제사에 사용하는 가구라 방울을 들고 있어 아쓰타 신궁의 무녀로 분장한 듯합니다. 발행처는 모리야지헤입니다.

우타가와 구니사다(3대 우타가와 도요쿠니) 1833 앞쪽의 여성은 부채 팔이의 복장입니다. 이 여성이 머리에 쓰고 있는 수건과 기모노의 옷감이 아리마쓰 염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