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가와 지카시게
제작 시기:1870
선명한 빨강을 배경으로 「하마마쓰야」의 한 장면이 그려집니다. 「하마마쓰야」는 벤텐코조 기쿠노스케가 양쪽 옷을 벗어 상반신을 드러내며 명대사를 말하는 것이 빛나는 장면입니다.
「하마마쓰야」의 줄거리는 포목점인 하마마쓰야에 양갓집 규수가 나타나 혼례 의상을 사러 오는데, 도둑질했다며 점포의 사람과 말다툼을 벌입니다. 그러나 그 규수가 실은 벤텐코조 기쿠노스케로 죄를 뒤집어썼다며 점포에서 돈을 갈취하려고 합니다. 거기에 닛폰 다에몬이 선인인 체하며 나타나 벤텐코조의 정체를 파헤칩니다. 들켰으니 어쩔 수 없다고 벤텐코조는 옷을 벗고 「잘 모른다면 가르쳐주지」 라는 대사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