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가와 우타마로 1809 발행처: 모리야지헤이 이 작품은 에노시마를 그린 것이라는 확증은 없지만 오른쪽의 1매에 「가이초」라는 글자가 들어간 등롱이 있으며, 에노시마의 분위기가 풍기고 있습니다. 이 그림의 주제는 미인화이지만 아이가 헤엄치는 것을 구경하고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역주: 가이초란 비불 등의 보물을 수 년에 한 번,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행사이다)

작자 기타가와 우타마로 이 작품은 1월부터 12월까지 12장으로 나뉘어 제작된 것 중 한 장으로, 표제는 모두 동일합니다. 현재 발견된 것은 9점입니다. 이 작품은 상가의 부인이 젊은 동행인을 데리고 에노시마 참배를 가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스게가사(사초로 만든 삿갓) 를 쓰고 검은 깃의 코트를 입고 뎃코(천이나 가죽으로 만든 손등과 팔목을 싸게 만든 토시 )를 한 부인과 멜대로 짐을 나누어 어깨에 걸친 종자의 모습은, 당시의 가까운 곳으로 여행하는 전형적인 스타일입니다. 이 작품은 소장하고 있는 곳이 적고 다소 보색한 부분이 보이지만, 후지사와 시에 있어서 귀중한 우키요에 중 하나입니다.

작자 가쓰시카 호쿠사이 1760-1849 후가쿠 36경은 호쿠사이의 최고 걸작이라고 할 수 있는 시리즈로, 최초로 발행된 36매는 「오모테(表)」라고 불리고, 호평으로 인한 속간된 10매는 「우라(裏)」라고 불리며, 총 46매가 발행되어 있습니다. 후가쿠 36경은 각각 공통된 화풍에 따라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전통적인 야마토에(大和絵)의 영향이 강하게 보이는 것, 중국의 한화적인 수묵화 풍인 것, 그리고 서양화적인 원근법을 도입한 표현 등, 약 세가지로 분류됩니다. 이 그림은 한화적인 요소의 것으로, 그려진 에노시마는 육지와 이어진 것처럼 보이며 평탄하게 표현되어 있어 산수화를 연상시킵니다.

본 작품은 이번 테마에서는 벗어나지만 가타세에서 본 에노시마를 그린 풍경입니다.(본 시리즈는 현재 2점만 확인되고 있습니다.) 구도로는 에노시마를 높은 시점에서 내려다보듯이 포착하였고, 전경의 여행객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산이 시치멘잔 산, 중경에 류코지 절의 문 앞에 있는 집들을 배치하고 원경에는 썰물이 빠진 길로 에노시마를 향하는 사람들이 점처럼 그려져 있습니다. 가타세는 에노시마에 직면하는 육지 부분이지만 이처럼 그림 주제로 다루어지는 일은 별로 없어서 보기 드문 도안의 그림입니다. 시치멘잔 산은 니치렌종 류코지 절의 뒷산입니다.

훌륭한 가마에 탄 귀인이 에노시마 참배를 마치고 가타세하마를 고유루기사키를 지나 시치리가하마로 향하는 것일까요? 하사미바코 함을 선두로 장도, 나사로 만든 양산, 어깨에 두르는 칼집, 신발을 든 사람 등 행렬의 예법에 맞는 몸가짐을 하고, 다이묘의 하녀들은 매실 무늬의 같은 기모노에 같은 양산을 쓰고, 짐꾼은 등나무 꽃이나 삼나뭇잎 무늬의 후리소데 차림, 4명의 가마꾼이 짊어진 심홍색에 송죽매 무늬의 나사로 만든 차양을 덮은 가마의 주위에는 여러 가지 색의 우치카케 차림의 조로(직급이 높은 여성의 직함)들이 있으며, 그 뒤에는 삿갓의 사무라이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가마의 주인은 상당히 신분이 높은 다이묘의 부인이거나 오오쿠(에도성 내의여성만의 부서)의 행렬을 연상시킵니다. 에노시마 벤자이텐은 이에야스가 1600년에 관동 지역에 왔을 때 참배한 이래 대대로 장군가의 기도를 드리는 곳이 됐던 것과 5대 장군 쓰나요시의 병이 침구의 스기야마 겐교의 기도와 치료에 의해 치유된 것에 의해 오오쿠 및 여러 다이묘로부터 많은 추앙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공을 나는 두 마리의 학으로 오오쿠의 참배 행렬임을 히로시게는 넌지시 표현하고 있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우타가와 히로시게는 1856 가나가와…우라시마 전설 호도가야…교각(가타비라바시 다리) 도쓰카…오사카의 경치 후지사와…데루테히메 공주 ‘가나가와’ 일본의 옛날이야기의 주인공인 우라시마타로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야기의 마지막에 적혀져 있는 것처럼 보물 상자에서 나온 연기를 맡아서 할아버지가 되어 가는 장면이 그려져 있습니다. ‘호도가야’ 가타비라바시 다리의 교각이 그려져 있습니다. 가타비라가와 강에 놓인 가타비라바시 다리는 호도가야주쿠를 대표하는 풍경으로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도쓰카’ 도쓰카주쿠의 서쪽에 위치하는 오사카의 경치입니다. 오사카는 후지산이 보이는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후지사와’ 데루테히메는 오구리 판관 전설에 등장하는 인물로 오구리 판관의 연인입니다. 히로시게는 풍경을 중심으로 한 도카이도 그림을 많이 그리고 있습니다만, 이 그림처럼 다른 타입의 시리즈도 남겨져 있습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하리마제 도카이도라고 불리는 것으로 1장 안에 3~5개의 숙소의 풍경, 명산품, 이야기 등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우타가와 히로시게 1847-1852 발행처: 스미마사(스미요시야 마사고로) 이 작품은 「소슈 에노시마 벤자이텐 가이초 산케이 군쥬노 즈」와 동시에 간행된 작품으로 에노시마 벤자이텐을 참배하기 위하여 참배 길에 행렬을 만든 모습의 수시간 후의 풍경인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 왼쪽의 바위 밭과 참배 길에 일본의 가문인 가쿠못코의 양산인 도키와즈부시, 중앙의 산본키네는 에도나가우타의 기네야, 히시에 미쓰가시와는 샤미센 음악인 기요모토부시, 사쿠라소의 미야모토부시도 오른쪽의 평평한 마나이타이와 바위 위에 붉은색 펠트인 히모센을 펼쳐 술과 안주를 즐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