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가와 구니요시 제작 시기:1843-47 가부키에서는 제등이 불타 그 안에서 오이와의 망령이 나타난다는 취향이지만, 본작에서는 갈라진 제등이 오이와의 얼굴로, 그 아래 모닥불에서 피어 오르는 연기가 머리카락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부서진 암벽에서 보이는 박과 잎이 얼굴처럼 보이거나 발도 뱀처럼 그려져 섬뜩한 분위기가 풍깁니다. 또 그림 속의 문장으로부터 본작에서는 요쓰야 괴담이 후지사와의 요쓰야에서 일어난 것으로 그려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쓰카와 슌테이 1804-1817 발행처: 쓰루야 긴스케 우키에란 원근감이 있는 서양식 표현을 이용한 작품입니다. 가부키 공연 「가나데혼 주신구라」의 등장인물인 도나세와 고나미 모자가 가마쿠라에서 교토 야마시나로 향하는, 8단째인 「미치유키」 장면의 장소를 에노시마로 보고 그린 것입니다.

우타가와 芳鶴(호학) 제작 시기:1862 우산을 손에 든 다섯 사나이가 그려집니다. 본작에 그려진 장면에서는 한 명 한 명이 대사를 하며 자신의 내력을 말하는 것이 볼거리입니다. 옷의 무늬에 대해서는 작품 번호 54으로 다다노부 리헤이, 난고 리키마루는 같지만, 다른 것도 볼 수 있습니다. 닛폰 다에몬은 나침반과 밧줄이 그려져 다섯 사나이의 두목으로서 지도자 역할이었다는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벤텐코조 기쿠노스케는 국화꽃과 에노시마 변재천의 권속인 뱀이 배치됩니다. 아카보시 주자는 벚꽃과 닭으로, 닭은 새벽을 알리는 새이므로 샛별(아카보시)이라는 관련에 근거하는 것입니다.

우타가와 요시모리 1863 긴 여로를 지나 행렬이 교토에 도착했습니다. 천황이 사는 대궐인 시신덴에서 장군이 조정에 출근할 때 입는 정장인 속대를 입은 모습으로 천황을 배알하고 있는 장면이 그려져 있습니다.

우타가와 사다히데 1863년 「조라쿠 도카이도」 시리즈 중 한 장입니다. 유이가하마의 쓰루오카 하치만구의 이치노토리이의 앞쯤부터, 이나무라가사키, 고시고에, 에노시마, 그리고 더 멀리 있는 하코네야마, 후타고다케, 시모다, 그리고 후지까지를 바라보는 경관이 지명과 함께 그려져 있으며, 조감적인 명소 그림에 뛰어난 사다히데 다운 작품입니다. 또 중앙에는 화면을 둘로 나누듯 소나무가 그려진 참신한 구성도 볼 수 있습니다. 물결치는 곳에 서 있는 것이 장군 이에모치라고 생각되지만, 실제로 이에모치가 이 장소에 선 적은 없으며, 40번 작품과 마찬가지로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에 가탁하여 그린 것으로 생각됩니다.

2대 우타가와 구니사다 2대 우타가와 히로시게 1863년 1863년의 14대 장군 이에모치가 교토로 가는 것을 의식하여 출판된 「조라쿠 도카이도」 시리즈 중 한 장으로, 2대 구니사다(4대 도요쿠니)와 2대 히로시게의 공동집필 작품입니다. 장군이 에노시마의 암굴 앞에서 해녀 모녀가 바닷속에서 전복을 따오는 모습을 어람하는 장면인 듯합니다. 단, 실제로 이에모치가 조라쿠 도중에 에노시마에 들린 사실은 없으며, 에노시마와 관련이 있는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에 가탁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림 중앙의 파도를 경계로 육상의 모습을 2대 히로시게가, 바닷속 모습을 2대 구니사다가 그렸으며, 인물이 특기인 2대 구니사다, 풍경 묘사에 능한 히로시게가 각각의 수완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호도가야슈쿠를 대표하는 풍경인 가타비라바시 다리가 그려져 있습니다. 가타비라바시 다리는 초대 히로시게의 명소 그림에도 자주 등장하였습니다.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은 담뱃대를 문 무사와 하인, 삿갓을 손에 든 여성과 짐꾼 등이 있고 여행객이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대우타가와 히로시게 1875 요코하마시 가나가와구에 있는 아오키바시 다리의 경치를 그리고 있습니다. 철도 위에 걸쳐진 일본 최초의 과선교 중 하나입니다. 철도 개업 즈음에 이 부근의 언덕을 절단해서 철도를 냈지만, 도카이도가 분단되어 버리기 때문에 다리 위를 지나는 형태로 도카이도는 남겨졌습니다. 지금 있는 다리는 1971년에 준공된 것입니다.